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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가·집

계가는 대국이 끝난 뒤 흑백 양쪽의 집 수를 세어 승패를 가리는 절차다. 한국 룰에서는 한쪽이 완전히 둘러싼 빈 점을 집이라 부르며, 자신이 잡은 상대 돌도 점수에 반영된다. 즉 만든 집과 잡은 돌이 모두 결과에 더해진다.

종국은 양쪽이 연속해서 두 번 패스했을 때 이뤄진다. 패스 이후 양쪽이 사석을 들어내어 상대방의 집 안에 채워 넣는다. 채운 만큼 집이 줄어들지만 사석 카운트가 그만큼 늘어나므로 최종 점수는 같다. 죽은 돌이 사석인지에 대한 합의가 모호하면 마저 두어 확인한다.

일본 룰도 절차는 비슷해서 잡은 돌(포로)로 상대 집을 메워 계산하므로 결과적으로 사석이 점수에 반영된다. 다만 사활 판정, 공배·빅 안의 집 처리 등에서 한국 룰과 미세한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대국에서는 양쪽 계가 결과가 일치하지만, 사활이 애매한 경계 사례에서는 1~2집 차이가 날 수 있다. 한국 룰의 덤은 6.5집(접바둑 시 0.5집)이다.